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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일기] 부산여행 2일차 - 원조할머니복국, 해변열차, 연화리해녀촌

 

부산여행 2일차, 이번 일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하루였다. 부산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박옥희원조할머니복국',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변열차', 그리고 부산의 독특한 해산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연화리 해녀촌'을 방문하였다. 각각의 장소는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표하는 곳으로, 이번 글을 통해 부산 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박옥희원조할머니복국: 부산의 해장국 맛집

부산 여행의 첫 번째 맛집으로 방문한 곳은 '박옥희원조할머니복국'이다. 이곳은 복국으로 유명한 부산에서도 그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집이다. 해운대에 위치한 이 식당은 수십 년 동안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전통 있는 곳이다. 맛집 국룰, 사장님이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가득하다.
복국은 복어를 사용한 맑은 국물 요리로, 숙취 해소에 좋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박옥희원조할머니복국의 복국은 깊고 진한 육수에 부드러운 복어 살이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복지리'다. 복지리는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복어 특유의 담백함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복어껍질 무침과 같은 사이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복어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복국은 아침부터 줄 서서 먹을 만큼 인기가 많아, 여행 일정에 맞춰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부산에서의 아침 식사나 든든한 해장을 원한다면, 이곳에서 복국 한 그릇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복국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시작하는 부산 여행은 더욱 활기차고 만족스러울 것이다.





2. 해변열차: 부산의 해안을 달리는 로맨틱한 열차 여행

두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해변열차'이다. 부산 해운대와 송정 사이를 오가는 해변열차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로맨틱한 열차로,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 출발하는 해변열차는 총 4.8km의 코스를 운행하며, 해운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를 지나게 된다. 특히, 미포정거장, 청사포정거장, 송정정거장 등 주요 정거장에서 내려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해변열차는 바다를 따라 달리며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해변열차는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각 정거장에서 내리거나 다시 탑승할 수 있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변열차의 가장 큰 매력은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타는 것이다. 해 질 무렵, 바다가 붉게 물드는 순간을 열차 안에서 바라보는 것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또한, 해변열차의 객실은 창문이 크게 나 있어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중간중간 해변을 따라 걷거나 카페에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여행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느긋하게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해운대와 송정을 연결하는 해변열차는 부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이다.

 




3. 연화리 해녀촌: 전통 해녀 문화를 만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연화리 해녀촌'이다. 기장군에 위치한 연화리 해녀촌은 부산의 독특한 해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전통적인 해녀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녀들은 매일 바다에 나가 직접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연화리 해녀촌에서는 이들이 갓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연화리 해녀촌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 멍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연화리 해녀촌의 대표 메뉴로는 '해산물 모둠'이 있는데, 이 모둠은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연화리 해녀촌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하는 즐거움도 크다.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다.




마무리

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박옥희원조할머니복국', '해변열차', '연화리 해녀촌'을 방문하며 부산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박옥희원조할머니복국에서 맛본 깊고 담백한 복국의 맛, 해변열차를 타고 즐긴 부산 해안의 절경, 그리고 연화리 해녀촌에서 경험한 신선한 해산물 요리까지, 각각의 장소에서 만난 부산의 매력은 저마다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부산을 여행하면서 이들 장소를 포함한 일정을 계획한다면,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부산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이번 여행 코스를 참고하여 나만의 특별한 부산 여행을 계획해보길 바란다.

 



*참고*

https://lifejourney92.tistory.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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