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금융

[경제 News] "이번 기회 잡지 못하면 끝"… 재건축 열기, 경쟁 치열

 

최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선도지구'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개 신도시에서 15만 3000가구가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재건축 기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 지역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 11월에 최종 선도지구를 발표하고,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재건축이 시작될 예정이다.







선도지구란 무엇인가?

'선도지구'는 신도시 내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빠르게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며, 이로 인해 재건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사업성이 높아지며, 주택가치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각 신도시는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별 경쟁 현황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에서 총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체 정비 예정 구역의 61%에 해당하며, 총 15만 3000가구가 선도지구로 신청했다. 경쟁률은 평균 5.9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분당: 분당은 선도지구 경쟁에서 가장 치열한 지역이다. 67개의 특별정비 예정 구역 중 47곳이 선도지구 공모에 참여했다. 이들의 주민 동의율은 90.7%로 매우 높으며, 특히 가점 사항을 포함해 공공기여 계획을 제안한 곳이 많다. 선도지구 예정 물량인 8000가구에 비해 약 7배의 물량이 신청됐다.
  • 일산: 일산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비 예정 구역 47곳 중 22곳(3만 가구)이 제안서를 제출해 평균 경쟁률은 5대 1 수준이다. 주민 동의율은 84.3%로, 분당에 이어 높은 동의율을 기록했다.
  • 평촌: 평촌은 19곳의 정비 예정 구역 중 9곳(1만 8000가구)이 공모에 참여했다. 평균 주민 동의율은 86.4%로 나타났다.
  • 중동과 산본: 중동에서는 16곳 중 12곳(2만 6000가구), 산본에서는 13곳 중 9곳(2만 가구)이 선도지구 경쟁에 참여했으며, 각각 80.9%, 77.6%의 주민 동의율을 기록했다.







공공기여가 선도지구 선정의 핵심 요소

이번 선도지구 선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공공기여 계획이다. 국토부는 11월에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공공기여 수준에 따라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성남시는 신탁사나 공공시행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가점을 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장수명주택 건설 계획을 제출하면 추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구역이 공공기여 방안을 제안서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 트랙 도입, 빠른 사업 진행 가능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 적용되어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패스트 트랙은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단축하여 인허가 과정을 가속화하는 제도이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선정 이후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국토부가 함께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신속한 절차를 통해 2027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 심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건축 성공을 위한 전략: 주민 동의율과 공공기여

이번 선도지구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 동의율공공기여 계획이다. 높은 주민 동의율을 확보한 지역은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분당과 일산은 이미 높은 동의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여를 얼마나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은 재건축 성공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참고*

https://lifejourney92.tistory.com/50

 

[경제 News] "진정되는 집값, 국토부의 분석과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

집값 급등세 진정, 국토부의 진단과 앞으로의 방향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던 상황이 이달 들어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lifejourney92.tistory.com